국가교육회의 2기 출범…의장에 김진경 전 대입개편특위 위원장
위촉위원 11명 중 8명 변화…교원단체 추천 전·현직 교사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2기 위원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신임 의장은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특별위원장이었던 김진경 의장 직무대행이 맡았다.
국가교육회의는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8차 전체회의를 겸한 2기 출범식을 열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신설된 국가교육회의는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국가교육회의는 위촉위원 11명과 부총리 2명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9명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위촉위원 가운데 김진경 신임 의장과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김대현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은 1기에 이어 2기에도 참여하고 나머지 8명은 이번에 새로 위촉됐다.
새 위촉위원은 김경범 서울대 교수,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학교교육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박신의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박인현 대구교대 교수(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서길원 경기도교육청 교육2국장, 손지희 증산중학교 교사(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연구국장), 이병욱 충남대 기계금속공학교육과 교수, 한승희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다.
국가교육회의는 "2기 위원에 교원단체 등이 추천한 전·현직 교사를 포함해 현장성을 강화했다"면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직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진경 의장은 "내년에는 미래 교육체제 수립을 준비하겠다"면서 "상반기부터 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교육 거버넌스인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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