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미포조선 업황 호조세…목표주가↑"

입력 2018-12-19 08:56
신한금투 "현대미포조선 업황 호조세…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업황이 호조세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5천원으로 종전보다 30.4%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어연·조홍근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조선업황 회복, 중소형 조선소 구조조정 등에 힘입어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0년에 선가 3천850만 달러(약 435억원)로 마진이 높은 중형급 유조선(MR탱커) 매출이 반영되면 이 회사의 영업이익이 2천290억원으로 전년보다 66% 늘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로 저유황유 수요가 확대되면 석유제품 물동량이 최대 10.2% 성장할 수 있어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박인 MR탱커 시장의 호황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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