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SK 꺾고 13연승…단독 선두 질주

입력 2018-12-18 21:45
현대모비스, SK 꺾고 13연승…단독 선두 질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10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8-69로 이겼다.

최근 13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21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인천 전자랜드(15승 9패)와는 6경기 차이다.

현대모비스가 단일 시즌에 13연승을 한 것은 2012-2013시즌 이후 두 번째다.

현대모비스는 당시 2013-2014시즌 초반 4연승을 더해 두 시즌에 걸쳐 17연승까지 기록한 바 있다.

박경상(17점)과 라건아, 섀넌 쇼터(이상 16점), 함지훈(12점), 문태종(11점) 등 5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SK는 9승 14패로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8위로 밀렸다.



원주 DB는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105-79로 크게 이겼다.

조쉬 그레이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LG를 상대로 DB는 마커스 포스터(27점)와 리온 윌리엄스(16점·22리바운드) 등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10승 14패가 된 DB는 공동 8위에서 단독 7위로 순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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