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한택식물원·신구대식물원과 공동연구 추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식물원은 한택식물원, 신구대학교식물원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식물원은 20일 한택식물원에 이어 24일 신구대식물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한택식물원은 멕시코에 자생하는 용설란과(Agavaceae) 식물인 '푸르크래아'(Furcraea selloa var. marginata Trel.)를 서울식물원에 기증한다.
신구대식물원은 희귀자생식물 '조도만두나무'(Glochidion chodoense J.S.Lee et H.T.Im)를 비롯해 보유 중인 식물유전자원 50여종을 기증한다.
서울식물원은 두 식물원과 전문 인력, 기술 교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서울식물원은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 내 50만4천㎡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식물 3천100여종을 보유했고, 앞으로 8천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식 개원은 내년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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