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일 택시업계 운행 중단하면 버스 연장 운행"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택시업계의 오는 20일 운행중단 방침과 관련한 대책을 마련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지역 택시업계는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참석하기 위해서다.
택시업 종사자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 중단과 함께 출퇴근 시 승용자동차를 함께 탈 경우 유상 운송을 가능하게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의 예외 조항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시는 택시 운행중단으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노선의 시내버스 운행을 밤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으로 1시간 연장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자가용 함께 타기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청주시에 등록된 택시는 법인 1천606대, 개인 2천537대 등 총 4천143대이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