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원장 후보에 김태천·손봉기·정용달 판사

입력 2018-12-18 16:15
대구지법원장 후보에 김태천·손봉기·정용달 판사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지법 법관으로 구성된 '대구지법원장 후보 추천준비위원회'는 18일 차기 법원장 후보로 김태천(사법연수원 14기) 제주지법 부장판사, 손봉기(사법연수원 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정용달(사법연수원 17기) 대구고법 부장판사 3명을 추천했다.

대구지법은 오는 19일까지 법관 176명을 대상으로 추천 후보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해 결과를 법원행정처를 통해 대법원장에게 보낼 예정이다.

대법원장은 내년 2월 정기 인사 때 추천받은 후보 가운데 1명을 차기 대구지방법원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대구지법과 의정부지법은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 시범실시 법원으로 이달 초 선정됐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법원 사법행정의 전문성 및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판사들이 법조경력 15년 이상 판사 가운데 해당 법원장 후보를 추천하고 대법원장이 임명하는 제도이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