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노동자의 기본권"…사회적참사 특조위, 안전사회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19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 국제회의실에서 '우리 사회 안전을 말한다-안전복지, 기업윤리'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안전복지'를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재난관리에서의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을 발표한다.
'재난과 기업윤리'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시민단체 '반올림'의 공유정옥 활동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노동자 건강권'을 발표한다.
공유정옥 활동가는 11일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김용균 씨 사례를 언급하며 "노동자의 안전을 바라보는 관점을 구제나 시혜 등 노동력 관리의 수단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안전보건이라는 노동자 기본권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토론회에는 가습기 살균제와 세월호참사 피해자·유가족들과 재난 안전 약자 관련 단체 대표,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 유가족 등이 참석한다.
특조위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활동 방향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대안 마련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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