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내달 12일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 개막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대에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구석기 빙하시대를 간접 체험하며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야외에는 복 돼지 소원 빌기와 이글루 카페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형 눈 조각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눈썰매장·스노우 보트·스노우 미끄럼틀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마련된다.
실내에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가상현실(VR) 체험장 등을 꾸며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형 화덕에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 등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축제 기간 구석기 퍼포먼스와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연천군 관계자는 "하루 여행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예년보다 다채롭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반도 최초 인류가 살았던 연천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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