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규제·인증 해결하는 '원스톱지원센터' 설치
민주당 청책투어팀,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 후 결정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에 신산업 중소기업의 규제와 인증을 해결하는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과 김현권·홍의락·유승희 의원은 17일 구미에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청책(聽策)투어'를 하고 경북도·구미시와 함께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투어 간담회에서 한 중소기업인은 "스마트폰 원격 의료사업을 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힘들다"고 했다.
또 다른 중소기업인은 "모바일 분야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도 규제와 인증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청책투어팀과 경북도·구미시는 금오테크노벨리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안에 3자간 협력체제로 운영되는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국회 산업위원회 간사인 홍 의원이 원스톱지원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책투어팀은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와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에 정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어려운 지역경제와 민생을 꼭 살려 달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라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구미시 등의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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