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물 올해 직거래로 2천207억원 어치 판매

입력 2018-12-17 14:33
전남 농산물 올해 직거래로 2천207억원 어치 판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직거래장터·로컬푸드 매장 운영 등 직거래 판매방식으로 올해 2천207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및 공공 급식에 친환경 쌀(357억원)과 과채류(331억원) 등으로 688억 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직거래 장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한 판매실적도 1천519억원에 달했다.

도내 시군별 실적평가에서는 해남군이 대상을, 담양·강진·영광군이 최우수상을, 광양시와 영암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해남군은 직거래 활성화와 수도권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등 쌀 판촉 활동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담양·강진·영광군은 농산물 판촉 및 친환경 쌀 타 시도 학교급식 납품 실적이 우수했다.

광양시와 영암군은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및 농식품 산업 육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들 시군에는 상 사업비로 대상 1천400만원, 최우수상 900만원, 우수상 450만원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전남도는 농산물 판촉·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산지유통 경쟁력 강화·농식품산업 기반 구축 등 농산물 유통·식품 업무 4개 분야 46개 지표를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최청산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맞춤형 농산물 유통과 식품산업 육성이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물류비 절감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와 관련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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