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해상서 소형유조선-어선 충돌…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8-12-16 07:54
여수 거문도 해상서 소형유조선-어선 충돌…인명피해 없어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16일 오전 5시 9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쪽 14.8km 앞 해상에서 선박 2척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여수해경에 접수됐다.

충돌 선박은 탱커선 S호(746t), 어선 M호(139t)로 각각 9명과 11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인근에서 항해 중인 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고 구조 협조도 요청했다.

기름 유출 등 2차 사고는 없었지만 M호 어획물 창고 부분에 구멍이 생겨 침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인근 어선과 함께 M호에 승선해 물을 빼고 있다.

해경은 배수가 끝나는 대로 두 선박 선장,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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