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활강 우승자 스빈달, 스키 월드컵 시즌 첫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우승자인 악셀 룬드 스빈달(36·노르웨이)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스빈달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발 가르데나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 28초 6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스빈달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남자 슈퍼대회전, 올해 평창에서는 활강 금메달을 목에 건 스피드 종목의 강자다.
이번 2018-2019시즌 들어 이전까진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한 차례씩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으나 5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다.
그의 월드컵 통산 우승은 36승으로 늘었다. 이 중 슈퍼대회전에서 가장 많은 17승을 기록했다.
크리스토프 이너호퍼(이탈리아·1분 28초 70)가 2위에 올랐고, 스빈달과 같은 노르웨이 출신으로 경쟁 관계를 이어 온 셰틸 얀스루드(1분 28초 92)가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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