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다…'너와 나의 우리소리'
서울시청·서울광장서 28일부터 개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국의 전통소리를 현대적 공연, 전시, 강연으로 체험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8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과 서울광장에서 '너와 나의 우리소리'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통악기와 소리문화를 이해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과거, 현재, 미래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소리와 악기를 새롭게 해석하여 재생산한 결과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가칭)을 건립 중인 서울시와 '서울 소리(SEOUL SORI)' 프로젝트를 주최해온 '레드불뮤직'이 협업하여 개최한다.
행사 기간 서울시청 시민청 B1 시티갤러리에서는 민요에 대한 소개부터 'SEOUL SORI'에 참여한 프로듀서들의 작업과정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 대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우리 소리를 활용해 완성된 음원은 서울광장에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해 설치된 리스닝부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2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는 'MBC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연출한 최상일 전 PD가 강연한다. 현장에서 채집한 우리 민요 소개와 우리 소리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시를 제외한 강연, 공연, 다큐멘터리 상영은 17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SEOULSORI.COM)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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