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남북, 내년 2월 IOC와 회동…올림픽 단일팀·공동유치 협의
남북이 내년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으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등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다. 또 2020년 도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도 남북이 공동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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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소득 보장 위해 국민연금 보험료 또는 기초연금 올린다
정부가 국민연금에 기초연금을 결합해 월 100만원 안팎의 연금소득을 보장하는 방향의 국민연금 개편안을 내놓았다. 보험료율을 현행 9%로 유지하면서 국고를 투입해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거나, 보험료율을 12∼13%로 올리면서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 등이다. '재정안정'보다는 '노후보장'에 방점이 찍힌 개편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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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17일 임시국회 열기로…처리 안건은 추후 논의
여야는 오는 17일 1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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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택시 기본요금 3천800원 사실상 확정…1월 중순 이후 적용
서울 택시 기본요금을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올리는 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상액은 이달 말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의원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실제 인상은 내년 1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14일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요금 조정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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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예멘인 2명 난민인정 파장…난민수용 두고 논란 커질듯
올해 제주에 입국,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 가운데 처음으로 난민 인정을 받은 사람이 나오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가 무사증(무비자) 지역인 데다 국제 관광지로서 항공·해상 교통 접근성이 좋아 난민신청이 반복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난민법이 시행되는 우리나라에 앞으로도 많은 난민신청자가 올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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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2기 장·차관 라인업 완료…靑 참모 물갈이도 이어질 듯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집권 후 최대 규모 차관급 인사를 매듭짓고 집권 중반기에 대비한 행정부처 2기 장, 차관급 라인업을 사실상 끝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대통령 참모 3명이 부처로 이동함에 따라 공석을 메우기 위한 청와대 비서진 인사도 잇따를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을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으로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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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을 수도, 설 수도 없었다" 故 김용균씨 열악한 작업환경
"하나밖에 없는 아들, 한 번도 속 썩인 적이 없는 착한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에 우리도 같이 죽었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일하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말했습니다. 거기서 빨리 나오라고요." 이달 11일 새벽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에서 운송설비점검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용균(24)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는 이렇게 단장(斷腸)의 고통을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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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보석 논란' 이호진 보석 취소…7년 만에 구치소 수감
'황제보석'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7년 넘게 불구속 상태였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다시 구치소에 수감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회장의 보석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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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 위험' 대종빌딩 응급보강공사 지연…비용 분담 이견
붕괴 위험이 드러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의 응급보강공사가 비용 분담 문제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 14일 강남구에 따르면 애초 강남구는 출입제한 조치 이틀째인 이날부터 본격적인 보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건물주와 비용 분담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공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강남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건물주 대표단, 응급진단을 한 센구조연구소와 응급보강공사 및 정밀안전진단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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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룡점정' 앞둔 박항서 "이번에는 최정상에 오르고 싶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은 결승 최종전을 하루 앞둔 14일 강한 승리욕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이날 베트남축구연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아시안게임 때도 4강에서 패해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이번 스즈키컵에서는 꼭 정상에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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