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대부분 하락…3년물 연 1.781% '연저점'

입력 2018-12-14 17:05
국고채 금리 대부분 하락…3년물 연 1.781% '연저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대부분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4bp(1bp=0.01%p) 내린 연 1.781%로 장을 마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6bp 내린 연 2.002%로 마감했고 1년물과 5년물은 0.9bp, 1.1bp 각각 하락했다.

20년물과 50년물도 0.6bp와 0.4bp 각각 내렸다. 30년물만 0.3bp 올랐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상당히 비둘기파적(통화정책 완화 선호)이었던 것이 영향을 미쳤고 중국 증시 하락으로 아시아권의 금리도 많이 내려갔다"며 "전반적으로 경기 우려가 시장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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