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일수록 고용창출' 경남도, 고용우수기업 9곳 특별인증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창원시 진해구·통영시·거제시·고성군 등 도내 고용위기지역 4곳에서 우수한 고용실적을 올린 고용우수우기업 9곳에 대해 특별인증서를 전달했다.
창원시 진해구 1개사(지디씨), 통영시 2개사(삼삼물산, 지엔아이솔루션), 거제시 4개사(맵스엔지니어링, 퍼쉬, 파인테크, 엔지니어링코리아), 고성군 2개사(이케이중공업, 덕광중공업)다.
이들 기업은 지난 1년간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가동하거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내세워 기업체별로 11∼2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번 특별인증은 고용위기지역 내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고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 9월부터 공모절차를 진행해 일자리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고용심의 전문위원회에서 일자리 창출 실적이 높은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9개 사에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작업환경개선비 등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보전 우대, 경남은행과 농협 대출 때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금융·스마트 공장화 지원 등으로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기업인, 근로자, 행정이 모두 힘을 합쳐 슬기롭게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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