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 '문학+음악' 문학 난장 16일 진행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주군 오영수문학관(관장 이연옥)은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학 난장으로 송년의 아쉬움을 달랜다.
문학관은 16일 오후 2시 난계홀에서 부산문화연구회 주최로 '문학아 놀자 - 문학 난장'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학 난장은 문학과 악기 연주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행사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진형준 씨의 태평소 독주로 시작한다.
이어 난계사랑문학회 이수정 씨가 오영수 선생 특유의 해학 넘치는 단편소설 '떡'을 감칠맛 나게 낭독해 분위기를 돋운다.
또 이석화 씨 오카리나 연주와 대금, 클래식 기타, 피리, 해금, 아코디언 독주 등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요아킴 시인과 시 강의를 진행하는 문영 시인의 초대시 낭송도 마련한다.
시각장애인 낭송가 김민서 씨는 복효근 시인의 시 '눈, 스무살에 내리다'를 낭송한다.
이연옥 관장은 "문학 난장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문학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흥겨운 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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