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년 예산 11조6천661억원 확정…8.1% 늘어
교육청 7.4% 늘어난 4조2천108억원…부산시의회 제274회 본회의서 의결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의회는 14일 내년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안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정한 2019년도 부산시와 시교육청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최종 확정된 내년 부산시 예산은 11조6천661억원으로 2018년도 당초예산(10조7천926억원)에 비해 8.1% 늘어났다.
시의회는 부산아시아송페스티벌 개최비용 8억원, 백양산·수정산터널 민간투자 재정지원 129억원 등 425억원을 삭감하고 수소자동차 구매 및 수소버스 시범사업 22억원 등 76억원을 증액했다.
삭감한 예산 중 283억원은 내부 유보금 등으로 돌려 실제로는 111억원이 감액됐다.
시교육청 내년 예산은 4조2천108억원이 확정됐다.
이는 2018년 당초예산(3조9천205억원) 보다 7.4% 증가한 것이다.
교원명예퇴직 수당 106억원과 어린이회관 리모델링비 23억원 등을 삭감했지만 도서관자료 확충비 등으로 증액 조정하거나 예비비로 돌려 총액에서는 삭감 없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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