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댐 내년 3월 착공 청신호…보상비 122억 확보

입력 2018-12-14 10:12
원주천 댐 내년 3월 착공 청신호…보상비 122억 확보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천 댐 건설사업이 국비 12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3월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 댐 건설사업은 2014년 사업이 확정되고 2017년 12월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됐으나 올해 예산이 미반영돼 토지 보상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원주천 댐 건설사업에 드는 총사업비는 689억원으로 현재까지 356억원이 투입돼 현재 1차 보상이 진행 중이다.

국비 확보로 보상문제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기본계획이 변경되는 대로 2차 분할을 해 감정평가 등 절차를 진행, 내년 3월 중 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주천 댐은 판부면 신촌리 일대 원주천 상류에 길이 265m, 높이 50m, 총저수량 180만t 규모로 건설된다.

준공 목표연도는 2021년이다.

권혁수 원주시 건설방재과장은 "원주천 댐의 조기 준공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 국비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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