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1만 그루로 줄인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오는 2022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1만 그루로 줄이기로 했다.
울산시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본격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방제 사업 시작 이후 한 달여 만인 이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련 법인, 특임관, 구·군 공무원이 참석하는 방제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회의는 2022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1만 그루 이하로 줄이려고 울산시가 세운 방제 목표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방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가 매년 추진되면서 피해 고사목도 2016년 20만 그루, 2017년 15만3천 그루, 2018년 12만3천 그루로 매년 줄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감소하기 전까지는 온 힘을 모아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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