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도심고속화도로 역주행 방지책 마련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신천대로 등 도심 고속화도로 역주행 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천대로 등에서 역주행 신고가 들어오면 역주행 도로 진입 구간을 신속히 통제해 일반 차량 진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역주행 장소 전·후방에 순찰차를 배치해 도로를 완전히 통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고속화도로 진출입로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노면 색깔 유도선, 교통안전 표지판, 시선 유도봉 등 역주행 방지에 도움이 되는 교통시설을 확충한다.
대구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신천대로를 역주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3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13분께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신천대로 도청교 방면으로 역진입해 4㎞가량을 역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월 1회 야외기동훈련을 하는 등 역주행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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