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알록달록 색깔' 입힌다…충북교육청 시범사업 추진

입력 2018-12-13 10:29
학교에 '알록달록 색깔' 입힌다…충북교육청 시범사업 추진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칙칙한 회색빛의 학교 건물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꾸미는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에 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색깔 꾸미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적으로 단색으로 꾸며진 학교 건물을 다양한 색으로 연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모여 특색에 맞는 색을 고민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교 색채 디자인을 선정하게 된다.

학교 구성원들이 원하는 분위기로 학교를 새롭게 꾸미는 것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시범사업 대상 학교를 청주 사천초, 서원초, 비봉초, 충주 교현초, 청주 남중, 각리중, 제천 덕산초중으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 1억9천900만원을 지원해 내년 10월까지 교실 등 500여 곳의 도장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7개교의 도장공사를 마친 뒤 학생, 학부모 등의 반응이 좋으면 이 사업의 대상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