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조디 머서,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

입력 2018-12-13 09:36
유격수 조디 머서,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베테랑 유격수 조디 모서(32)가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간) 머서가 디트로이트와 1년 575만 달러(약 65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머서는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마이너리그에서 수업을 쌓다가 2012년 처음으로 빅리그에 등장했다.

그는 올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피츠버그에서만 뛰며 통산 타율 0.25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51에 6홈런 39타점을 올렸다. 유격수 수비가 탄탄하고 배트 컨트롤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한국 야구팬들에게는 강정호의 피츠버그 동료이자 포지션 경쟁자로도 잘 알려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머서는 디트로이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디토로이트는 머서를 통해 내야 유망주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 계획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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