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대가 공감한 책은 '나미야…' '곰돌이 푸…'

입력 2018-12-12 11:50
올해 전 세대가 공감한 책은 '나미야…' '곰돌이 푸…'

교보문고, 2018 베스트셀러 연령별 분석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사랑받은 도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언어의 온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교보문고가 공개한 2018년 베스트셀러 성별·연령별 분석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60대 이상 남성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베스트 10위권에 들었다.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50, 60대 남성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베스트 10위권에 포함돼 캐릭터 도서의 한계를 딛고 고르게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주 작가의 산문집 '언어의 온도'는 전 연령대 베스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 돌풍에 이어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올해 여성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도서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 '82년생 김지영', '나는 나대로 살기로 했다'로 여성 전 연령대에서 베스트 10위권에 들었다.

'3층 서기실의 암호'는 30대와 50, 60대 남성 베스트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40대 남성 순위에선 11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는 이러한 연령대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가족 구성원별 요구에 맞는 맞춤도서를 추천해주는 '2018 베스트셀러 우리가족 추천 도서전'을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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