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리랑카서 새마을 국제포럼…성공사례 전파

입력 2018-12-12 11:17
수정 2018-12-12 16:32
경북도 스리랑카서 새마을 국제포럼…성공사례 전파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2일 스리랑카 콜롬보 반다라나이케 기념 국제회의장에서 새마을 국제포럼을 열었다.

새마을운동 세계화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포럼에는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 스리랑카 정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마을 세계화 성과, 아프리카와 아시아 성공 사례, 스리랑카 새마을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했다.

도는 2014년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피티예가마를 시작으로 현지 5곳에 새마을 시범 마을을 만들었다.

한국 선진기술로 버섯을 재배해 마을 소득이 3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바라가무와주 정부는 버섯연구소를 건립하고 빈곤퇴치 정책으로 새마을운동을 도입해 시범 마을을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새마을 세계화 전파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올해 스리랑카에서 포럼을 마련했다.

2005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15개국 50곳에 새마을 시범 마을을 조성하고 해외봉사단 500여 명을 파견했다.

이병월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사바라가무와주 정부의 이해와 협조로 새마을운동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새마을 사업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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