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세대간 소통의 장 '인생나눔축제'

입력 2018-12-12 10:59
수정 2018-12-15 06:18
신구 세대간 소통의 장 '인생나눔축제'

문체부·예술위,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신구 세대가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인생나눔교실'의 한 해 동안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인생나눔축제'가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올해 인생나눔교실을 함께한 선배 세대(멘토) 봉사단과 새내기 세대(멘티), 지역주관처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다.



'고맙습니다. 당신과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사전 행사로 인생나눔교실 한 해를 돌아보는 전시회 '우리 그리고 당신전(展)'과 멘토링 현장에서 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이야기쇼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사업 참여자들의 사례 발표, 현장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세내기 세대의 편지 낭독,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예위가 운영하는 인생나눔교실은 현역에서 은퇴한 선배 세대와 한창 성장하는 후배 세대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쌍방향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2015년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멘토 봉사단 254명이 군인, 청소년·아동 등을 대상으로 3천500여회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멘티 4천400여명이 선배 세대와 만나 대화하고 고민을 나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생나눔교실은 함께 잘사는 포용사회를 지향하는 대표사업으로 세대 간 격차를 좁히고 함께 소통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19년에도 인생의 경험을 나누어 주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인생나눔축제 사무국(☎ 02-423-7088)으로 신청하면 행사에 참여한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