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한국당 새 원내대표 나경원…"통합·변화 선택받아"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4선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이 선출됐다. 나 의원은 11일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103표 중 68표를 받아, 35표를 얻는 데 그친 김학용 의원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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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유치원 비리에 "국민 가장 분노"…고강도 개혁 주문
"시행령으로는 행정처분은 가능한데 다른 벌칙은 적용을 못 하지 않나요."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한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로부터 첫 2019년도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서, 곧바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의 정책을 다루는 유아정책교육과 현장 방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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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이재명 징계 여부 결론 못내…내일 최고위서 판단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홍영표 원내대표와 설훈·김해영 최고위원이 불참했다"며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견을 마저 듣고 결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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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균 "金답방, 북미정상회담 앞서 징검다리 역할 의미 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앞으로 있을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에 앞서서 남북정상회담이 징검다리,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측면의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한 '2018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 특강에서 "이번 정부 들어 4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여러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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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부터 잘못된 강릉선 선로전환기, 한 업체가 납품"
강릉선 KTX 탈선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선로전환기 관련 부품이 설계부터 잘못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부품을 한 업체가 공급해 다른 지점도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KTX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강릉선 전체 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문제의 선로전환기 관련 부품은 애초에 설계가 잘못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강릉선에 선로전환 시스템이 몇 군데 설치돼 있느냐"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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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끄러지고 뒤집히고…대설주의보 속 교통사고 잇따라
11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충청·강원·경북·전북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봉평터널 입구에서 A(31)씨가 몰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뒤집혔다. 또 벨로스터를 뒤따르던 스포티지와 SM3 차량 등 3대가 잇따라 추돌, A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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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우리경제, 잠재성장경로 하회…개선 어려운 분야 많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 경로로 보면 약간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도 몇 가지 지표를 짚어보면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은 분야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고용·분배 등 국민이 체감하는 지표가 어렵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우리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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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삼바 주식 거래 첫날 17.8% 급등…시총 8위→4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하 삼성바이오)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으로 주식 거래가 재개된 11일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는 거래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달 14일의 33만4천500원보다 17.79% 급등한 39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 한때는 25.56% 치솟은 42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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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희양 암매장 친부 '악어의 눈물'…"국민께 사죄"
"자식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자격 미달의 아빠가 무슨 이유로 변명할 수 있겠습니까?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꿈에서도 잊지 못할 준희에게 사죄합니다.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슬퍼해 주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준희양 친부) "반성합니다. 염치없고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모두 생각하듯이 계모에 대한 편견만은 재고해 주세요. 준희에게 더욱 조심스러웠고 단 한 번도 준희의 갑상샘 약을 빼먹은 적이 없습니다. 여기 있는 엄마는 저 같은 딸을 낳은 죄 밖에 없습니다. 엄마와 제 아이(친자)가 살길만은 열어주길 바랍니다."(친부 동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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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前법원행정처 직원 체포…'전자법정 입찰비리' 수사
대법원이 전자법정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전직 법원행정처 직원의 가족이 운영하는 특정 업체에 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있는 D사와 구로구 A사, 경기 성남시 I사 등 전산장비 납품·유지보수 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전·현직 법원행정처 직원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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