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순자산 558조원…주식형·부동산 펀드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달 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늘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 현재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가 558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9천억원(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내외 주가 상승에 힘입은 자금 유입과 평가액 증가로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한달 전보다 4.9% 증가한 79조7천억원에 달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59조원으로 5.9% 늘었고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0조6천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0.3% 늘어난 102조4천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국내 채권형펀드는 0.2% 늘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1.0%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은 104조9천억원으로 5.8% 줄었다.
카타르 국립은행(QNB) 정기예금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편입한 MMF의 일부 QNB 정기예금 만기 도래분에 대한 환매 수요와 법인 자금 수요 등의 영향이라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0.4% 증가한 26조9천억원,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1.5% 늘어난 49조2천억원이었다.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75조9천억원으로 1.7% 늘었다.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68조8천억원으로 1.4% 늘고 혼합자산펀드 순자산은 22조5천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보다 1조2천억원(0.2%) 감소한 561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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