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액기부자 모임…첫 번째 부녀 회원 탄생
이규원치과의원 공동원장 이규원-이근아씨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고액기부자 모임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첫 번째 부녀(父女) 회원이 탄생했다.
인천모금회는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27번째 회원으로 이근아(27·여) 이규원치과의원 공동원장이 가입됐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41번째 회원인 이규원(56) 이규원치과의원 공동원장의 딸이다.
1991년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옥련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을 거쳐 현재 인천시 중구 이규원치과의원을 아버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는 "평소 아버지가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점을 본받아 고액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인천에서 가족 단위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회원은 부부 6쌍, 형제 1쌍, 부자(父子) 1쌍, 부녀 1쌍 등 총 11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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