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조선소 도크 기름유출…해경 긴급 방제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해경은 전남 영광 M조선소 도크에서 기름이 유출돼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8분께 M조선소 도크에서 선박 해체작업 중 중질성 폐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기동방제팀 등 14명, 해양환경공단 등 8명, 방제업체, 영광군 공무원 등을 동원해 도크 내 기름이 해상에 퍼지지 않도록 오일펜스 320m를 설치했다.
기름흡착재 160kg, 기름회수기 2대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기름유출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조선소 내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선체를 인양하던 중 폐유가 유출된 것으로 작업자가 진술하고 있어 방제작업 완료 후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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