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트랜스퍼,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입력 2018-12-11 10:58
코인원트랜스퍼,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의 자회사인 코인원트랜스퍼는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Cross)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인원트랜스퍼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일본 SBI홀딩스와 리플의 합작사인 SBI 리플 아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도입했다.

엑스커런트는 기존 해외송금에 활용되던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해외송금 솔루션으로, 전 세계 12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크로스의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 국가는 현재 태국과 필리핀이다.

코인원트랜스퍼는 앞으로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사업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어렵고 복잡한 금융서비스를 쉽고 효율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해외송금 크로스는 그 혁신의 시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우리 일상의 금융을 개선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트랜스퍼의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론칭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연결을 세상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코인원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 중 하나"라며 "해외송금 크로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코인원트랜스퍼를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