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보일러 파손돼 화재경보…입원 환자 49명 대피

입력 2018-12-11 07:23
수정 2018-12-11 15:41
건물 보일러 파손돼 화재경보…입원 환자 49명 대피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11일 오전 2시 10분께 부산 서구 한 12층 건물 3층 보일러 온수 배관이 파손되면서 화재경보가 울려 이 건물에 입주한 한방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49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간호사 안내에 따라 대피가 이뤄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은 전체 12층으로 이 가운데 2∼7층을 한방병원이 사용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비품 보관실에 있던 보일러 온수 배관이 파손되면서 발생한 수증기에 자동화재탐지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피한 환자들은 건물 내 수증기를 모두 제거한 뒤 이날 오전 2시 40분께에 다시 입실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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