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복지 행정' 돋보였다…상급기관 평가 5관왕

입력 2018-12-10 18:05
창녕군 '복지 행정' 돋보였다…상급기관 평가 5관왕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대상…'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창녕=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창녕군이 10일 서울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전국 대상을 받았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으로부터 직접 수상했다.

창녕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대상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과 포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선정위원회는 창녕군이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활성화를 위해 펼치는 민관 자원 협력 시스템, 방문형 서비스 사업 협력체계, 모니터 상담 알람제, 동동플러스 컨설팅단 운영, 통합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수상으로 창녕군은 올해 복지 분야 5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5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 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우수상을 연이어 받았다.

지난 11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경남도 복지분야 서비스 향상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창녕군은 희망나누미와 읍·면 복지담당 공무원이 취약주민을 함께 방문하는 '가치데이'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방문형 서비스 종사자 간 연계 협력체계 '지역보호 어깨동무'를 통해 군민 섬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군민의 자발적 나눔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지원하는 '창녕 365 스마일뱅크'와 '스마일 쿠폰나눔' 사업으로 지역의 민관 자원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기적으로 모니터 상담 알람을 실시하고, 민·관으로 구성된 5개 분야 10명의 동동플러스 컨설팅단을 구성해 읍·면을 지원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복지분야에서만 상급기관 평가 5관왕 달성이라는 성과는 주민 참여의 바탕 위에 민·관이 협력해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고통받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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