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2018년' 황의조, J리그 시즌 베스트11 후보
정성룡·권순태도 골키퍼 부문 포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공격수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J리그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J리그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8 J리그 어워즈' 우수선수 30명 중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J리그는 감독과 선수들의 투표 결과를 토대로 시즌 '우수선수' 30명을 선정한 뒤 이 중에 베스트11과 최우수선수를 가린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J리그에서 16골을 터뜨리며 감바 오사카의 강등권 탈출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득점왕에 오른 조(나고야·24골) 등이 공격수 부문 경쟁자다.
골키퍼 부문엔 4명 중 절반인 2명이 한국 선수다.
리그 2연패를 달성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정성룡, 리그 3위 팀이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가시마 앤틀러스의 권순태가 선정됐다. 이들은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곤다 슈이치(사간 도스)와 경쟁한다.
올해 시상식은 1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