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입력 2018-12-09 15: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김현미 장관 'KTX 탈선' 사과…"철저히 조사해 책임 묻겠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강릉선 KTX 탈선 사고 현장을 찾아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날 오전 복구 작업이 한창이 열차 탈선현장에서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부터 사고 관련 브리핑을 들은 뒤 취재진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김 장관은 먼저 최근 잦은 철도 관련 사고에 이어 열차가 탈선하는 대형 사고까지 발생한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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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별다른 징후 없다"…김정은 연내 답방 '안갯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일정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답방 일정에 대한 북측의 입장표명이 지연되면서, 현재로서는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여전히 김 위원장이 연내에 서울을 찾을 것이라는 전제 아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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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구직급여 벌써 6조원 도달…고용악화·최저임금 영향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총액이 올해 들어 6조원에 도달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5천195억원으로 집계됐다. 노동부 발표 기준으로 올해 1∼11월 구직급여 지급액을 모두 합하면 5조9천770억원으로, 6조원에 230억원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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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울인가" 전국이 강추위에 꽁꽁…철원 영하 20.6도

휴일인 9일에도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렸다. 전국 수은주가 얼어붙은 가운데 강원도와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져 한겨울을 방불케 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철원 임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0.6도를 기록했다. 전날은 영하 20.4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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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 완료…"함께 쓸 물길 확인"

남북이 지난달부터 35일간 진행한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를 9일 마무리 지었다. 해양수산부와 국방부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지난달 5일 처음으로 남북 공동수로조사를 시작해 이날까지 총 660㎞를 측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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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수표 청약제도] 규제지역 당첨자 15%가 부적격자 "청약하기 겁나"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수억원 이상 낮아 지난달 청약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리더스원.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당첨자 232명중 38명이 청약 부적격자로 처리돼 당첨이 취소됐다. 건설사가 골라 낸 부적격 의심자가 90명에 달했으며 소명 절차를 거쳐 당첨자의 16%가 최종 부적격자로 처리됐다. 대부분 청약가점제 점수를 잘못 기입했거나 재개발·재건축 입주권의 당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청약자격을 잃은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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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통학차량 동승보호자도 안전교육 반드시 받아야

어린이집 통학 차량 동승보호자도 앞으로 안전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어린이집의 수입·제출을 원칙적으로 명시해야 하며, 부정수급액이 100만원 이상인 어린이집은 명칭 등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내년 1월 19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공포 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유아를 보호하고자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함께 탑승하는 보육 교직원도 차량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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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방위비분담 10차 회의…韓美 '밀당' 마침표 찍나

한미가 오는 11∼13일 서울에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10차 회의를 앞두면서, 지난 3월 본격화한 협상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지난 7일 회의 개최 일정을 공개하며 "한미 양측은 지난 회의 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9차 회의 이후 협상 상황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가 "상당 수준의 문안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한 바 있어 과연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측이 문안에 최종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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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치적 명운 이번 주에 갈린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한 주가 시작됐다.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사건 공소시효 만료일(13일)까지 단 닷새, 휴일인 9일에도 검찰은 기소 여부를 최종 결론짓기 위해 숙의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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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12만명 집결…"1천명가량 구금"

프랑스의 '노란 조끼'(Gilets Jaunes)를 입은 시민들이 8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리옹, 마르세유 등 전국에서 네 번째 대규모 집회를 열고 부유세 부활과 서민복지 추가대책 등을 요구했다. 수도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등지에 모인 시위대는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하거나 방화와 약탈을 일삼으며 130여명이 다치고 1천명가량이 구금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날 시위는 지난 주말만큼 과격 양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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