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대상에 강상우 감독 '김군'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강상우 감독의 다큐멘터리 '김군'이 서울독립영화제 2018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울독립영화제 2018은 7일 오후 폐막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김군'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무장 시민군의 행방을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단은 "살육의 현장에 존재했던 수많은 '김군'들을 개별 클로즈업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새로운 시각과 다른 방식으로 제시했다"고 평했다.
최우수 장편상은 10년에 걸쳐 사학비리와 싸운 민주화 투쟁 과정을 담은 박주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졸업'이, 최우수 단편상은 20대 연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오성호 감독의 '눈물'이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김세인 감독의 '컨테이너'에 돌아갔으며 독립스타상은 '보희와 녹양'의 안지호, '다운'의 김재화 배우가 품에 안았다.
열혈 스태프상은 '밤빛'의 김보람(촬영)이 받았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 최대 축제로, 올해는 9일간 1만2천여명이 찾아 성황리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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