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평창 이후 첫 스노보드 월드컵서 예선 1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재미교포 스노보드 선수인 클로이 김(18)이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월드컵 대회 예선에서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같은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건 클로이 김은 이틀 뒤 열리는 결선에서 시즌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클로이 김은 평창 동계올림픽 결선에서 혼자 90점대인 98.25점을 획득, 89.75점의 류자위(중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예선에서도 90점대 득점은 클로이 김 혼자였다. 예선 2위는 89.00점의 매디 마스트로(미국)다.
평창 동메달리스트 에어리얼 골드(미국)가 84.50점으로 예선 3위에 올라 1위부터 3위까지 미국 선수들이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나윤(15·단월중)은 27.25점으로 출전 선수 27명 중 2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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