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배울수록 더 수용"…교육부, 중점학교 운영결과 발표
다문화 교육 우수사례 수상작 61편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교육부는 '다문화 중점학교'를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다문화 수용성이 더 높아졌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 중점학교는 교육과정 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하는 학교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운영된다.
교육부의 '학교 다문화 수용성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얼마나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의미하는 '다문화 통합성' 점수의 경우 중점학교에서는 작년 71.95점에서 올해 76.52점으로 4.57점, 일반 학교에서는 71.77점에서 75.09점으로 3.32점 상승했다.
다문화가정 출신 또래를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의미하는 '다문화 또래수용성' 점수와 자신을 세계시민으로 인식하는지를 나타내는 '세계시민의식' 점수,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에 대한 수용 정도를 보여주는 '외국인 수용성' 점수 등도 중점학교 점수가 일반 학교보다 많이 올랐다.
4개 점수 평균도 74.58점에서 77.64점으로 3점가량 뛴 중점학교가 74.88점에서 76.71점으로 1.83점 상승한 일반 학교보다 점수 상승 폭이 컸다.
교육부는 이날 제10회 다문화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포스터·교육자료·수기 61편도 공개했다. 작품이 선정된 이들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이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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