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혜곡최순우상에 백인산 간송미술관 실장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제2회 혜곡최순우상 수상자로 백인산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조선시대 회화를 연구하는 미술사학자인 백 실장은 1991년부터 간송미술관에서 일하며 탄은 이정·추사 김정희·표암 강세황 미술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고, 꾸준히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강연을 했다.
혜곡최순우상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저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고(故) 혜곡 최순우(1916∼1984) 선생을 기리기 위해 탄생 100주년인 2016년 제정했다. 격년으로 수상자를 정하며, 상금은 1천만원이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동에서 열린다. 백 실장은 이날 '간송과 혜곡이 사랑한 우리 그림'을 주제로 강연한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