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행정포럼 "주민참여예산제 자율 운영 여건 마련해야"

울산행정포럼 "주민참여예산제 자율 운영 여건 마련해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울산행정포럼이 6일 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시의원,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방안(확대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시민이 주인인 열린 울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울산행정포럼 회장을 맡은 손종학 의원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고, 당사자가 가장 잘 안다"며 "주민참여 예산제는 대의 민주주의 한계를 넘어 직접 민주주의를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이어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참여예산 위원을 대폭 늘려야 하고,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위원을 공모 방식으로 바꾸고,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원들은 제도 운용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울산행정포럼은 울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 현안 연구 등 새로운 시각으로 연구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손 의원을 비롯해 김선미, 이시우, 김성록, 윤덕권, 윤정록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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