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봉수산자연휴양림 군민에 우선 예약기회 준다

입력 2018-12-06 14:34
수정 2018-12-06 14:39
예산 봉수산자연휴양림 군민에 우선 예약기회 준다



(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내년부터 충남 예산군민은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을 우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산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군민에게 봉수산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의 일부를 먼저 예약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사용 대상은 전체 25실 중 숲속의집 4실, 산림문화휴양관 3실 등 모두 7실이다.

봉수산 자연휴양림이 지난 1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분에 대해 우선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주말 예약이 모두 찬 것으로 나타났다.

휴양림은 매달 1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숙박시설 예약 신청을 받고 있지만, 성수기의 경우 접속자 폭주로 5분 안에 마감돼 군민이라도 예약이 쉽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숙박시설에 대한 지역민의 이용률을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며 "개선점 등을 보완해 계속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당저수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수려한 풍경으로 유명한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2007년 대흥면 상중리 일원(88㏊)에 개장했다.

숲속의 집, 산책로, 잔디광장, 다목적 광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숲속 공간으로 꾸며졌다.

숙박시설 규모는 30㎡에서 102.9㎡로 다양한데, 사용료는 비수기 기준 4만4천∼12만3천원, 성수기는 7만5천∼22만5천원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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