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는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겨울철을 맞아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걸리며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을 동반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음식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한다.
도에 따르면 최근 4년(2014∼2017) 동안 전북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8차례(180명) 발생했다.
월별로 보면 4년간 12월에 1건(10명), 1월 3건(55명), 2월 1건(2명) 등으로, 겨울철에 집중된다고 도는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가서 의사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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