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도자 경험을 공유한다'…글로벌여성리더포럼 부산서 개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세계 여성 지도자가 가진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이 부산에서 열린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 조직위원회는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8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을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리더, 여성성을 말하다'다.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리더토크쇼, 기조연설, 글로벌 여성 미래인재포럼, 갈라디너 등으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여성 최고경영자(CEO), 임원, 여성계 리더, 차세대 여성 인재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 대회장은 노찬용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이사장(학교법인 성심학원), 집행위원장은 이봉순 대표(리컨벤션)가 각각 맡았다.
리더토크쇼는 노찬용 대회장, 푼살마 바담도 몽골 여성민주당 대표, 스콧 리치 윌햄슨십(Wilhelmsen Ship Management) 한국지사장, 이동화 남경엔지니어링토건 대표(남극 최초 탐사대원)가 참석해 '탁월한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대담 한다.
'내일을 만드는 여성기업인들의 역할과 책임' '워킹맘, 무엇이 그녀들을 춤추게 하는가?'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하는 시간에는 굴노라 마크무도바 우즈베키스탄 여경제인협회장, 헤라 바산다니 인도네시아 SKV그룹 CEO 등 국내외 여성 리더들이 참여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글로벌 여성 미래인재포럼'에는 곽옥란 부산시 2030 엑스포(EXPO) 추진단장, 김여경 담음 더 필라테스 대표, 김재식 브릿지 프로덕션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 전문직 여성 선배들이 여대생 등 차세대 여성리더에게 사회진출을 돕는 방법을 들려준다.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은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축하 부대행사로 시작돼 매년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여성리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여성리더와 멘토-멘티 관계 형성 등을 목적으로 노찬용 대회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여성리더 중심으로 조직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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