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올해의 연구원'에 백기봉·이종성…특허상 신설

입력 2018-12-06 08:58
한화 '올해의 연구원'에 백기봉·이종성…특허상 신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000880]는 '올해의 연구원'으로 측추력기 전문가인 백기봉 책임연구원과 유도무기 설계 전문가인 이종성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매년 사내 기술·연구 분야에서 업적과 역량이 우수한 연구원을 선발해 주는 '올해의 연구원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5일의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

백 연구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유도무기의 마지막 비행 단계에서 궤도를 수정하는 측추력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고, 조기 전력화에도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원은 한화의 독자 모델 유도탄인 230㎜급 다연장 천무의 선행 개발부터 설계, 제작 및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특허상'도 신설됐다. '발명왕상'은 올해만 총 10건의 특허 출원을 진행한 보은사업장 김세훈 주임 연구원이, '우수 특허상'은 유도무기의 항법 제어장치 관련 특허를 출원한 항법개발팀이 각각 받았다.

㈜한화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의 종합연구소에서 개최한 '2018 한화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시상식을 개최하는 한편 연구원들이 올해 달성한 우수 연구 성과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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