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정혁신 새답 자문단' 출범…전문가 9명 구성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정혁신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도정혁신 새답 자문단'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자문단은 분야별 4차 산업에 부응하는 전문분야 융복합, 인사·조직, 경영, 성과관리, 공공서비스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이시원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조미나 HGS휴먼솔루션그룹 조직문화연구소장, 강태영 포스코경영연구원 사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진흥원 원장, 최동석 경영연구소 소장, 채인석 전 화성시장, 김용진 디와이 대표, 정철 카피라이터 대표, 김수홍 주식회사 인천대교 대표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자문단 명칭은 자문단에 포함된 정철 카피라이터가 제안한 '새로운 답 자문단'에서 착안했다.
경남도정 혁신의지가 반영된 자문단은 위촉과정에서도 위원들을 한곳에 모아 진행하는 통상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도청에 방문할 일이 있거나 현장에서 자문할 일이 있을 경우 개별적으로 위촉장을 전달하고 자문하는 '분야별 개별자문을 겸한 위촉장 수여' 방식을 채택했다.
이로써 강태영·민기영 위원이 이날 김경수 도지사 주재로 열린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추진상황보고회'에 참석하려고 도청을 방문해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도는 이날 오후 MBC경남 창사 50주년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정철 자문위원에게는 방송장소인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
앞으로 자문단은 '분야별 개별자문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정혁신 로드맵 수립에 따른 혁신전략과 방향, 도민 관점의 성과 창출을 위한 성과체계 및 4차 산업혁명 등 변화관리에 능동적으로 운영되도록 조직과 조직문화 설계, 데이터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 등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창출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등 도정혁신 전반에 대해 자문한다.
도는 자문단 위촉에 이어 김 지사 주재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업무관리시스템 구축은 오프라인에서 처리하는 업무의 불편함을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구현해 일을 줄이려고 추진하는 것이다"며 "변화에 대한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기획과정에서부터 직원들 의견을 적극 수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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