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 월드컵 시즌 앞두고 극동컵 회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본격적인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나선 극동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5일 중국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극동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0초 24로 얀 자비스트란(체코·1분 51초 61)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극동컵은 대륙간컵 대회의 하나로, FIS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정동현은 지난주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FIS 레이스에 이어 극동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그는 6∼7일 이어지는 이 대회 대회전 경기와 10∼13일 중국 타이우 리조트에서 열리는 극동컵 대회를 소화한 뒤 22일 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필리오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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