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 대구스타디움 고별전서 '그라운드 개방'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16년간 안방으로 사용한 대구스타디움을 떠나며 팬들에게 그라운드를 개방하는 등 작별을 기념한다.
대구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울산 현대와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대구가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치는 마지막 홈경기다.
2002년 창단부터 대구스타디움을 안방으로 사용해 온 대구는 이후 축구 전용구장인 '포레스트 아레나'로 둥지를 옮긴다.
대구는 FA컵 시상식을 마치고 그라운드를 팬들에게 개방한다. 선수들도 참여해 하이파이브와 사진 촬영, 기념 영상 감상 등을 함께 한다.
이 밖에 대구는 온라인 예매나 시즌권을 통해 입장하는 관중 선착순 1만명에게 '땡큐 대구스타디움' 기념 티켓을 주며, 조현우 등 선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과 FA컵 공인구 등을 추첨 선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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