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2연패 김태훈 등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 15명 선정

입력 2018-12-04 11:19
AG 2연패 김태훈 등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 15명 선정

7일 국기원서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시안게임(AG)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태권도 경량급의 간판 김태훈(24·수원시청)이 올해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을 받는다.

국기원은 2018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 15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2007년 처음 제정됐다가 2015년부터 제도화된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은 국기원이 태권도 보급,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준다.

올해 수상자는 태권도 대상 3명과 태권도인상 11개 부문 12명 등 총 15명이다.

김태훈은 태권도인상 선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54㎏급 정상에 오른 김태훈은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58㎏급에서 우승해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태훈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연패(2013, 2015, 2017년)를 달성했으며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남자 58㎏급 올림픽랭킹 부동의 1위다.



국기원은 지난 5월 포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까지 포장과 포상이었던 명칭을 태권도 대상과 태권도인상으로 각각 바꿨다.

이후 3개월 동안 태권도, 언론 등 단체를 통해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11월에 포상위원회를 두 차례 개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태권도 대상은 조영기 국기원 기술고문(국기장), 예조해 ㈔국기원 태권도 9단 연맹 원로위원(진인장), 가스통 우아세난 코네 코트디부아르태권도협회 창립 회장(문화장)에게 돌아간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다.

태권도 대상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 태권도인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 2018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

△ 태권도 대상 = 조영기 국기원 기술고문(국기장), 예조해 ㈔국기원 태권도 9단 연맹 원로위원(진인장), 가스통 우아세난 코네 코트디부아르태권도협회 창립 회장(문화장)

△ 태권도인상

▲ 지도자부문 = 이종호 ㈔국기원 태권도 9단 연맹 부회장 ▲ 선수부문 = 김태훈(수원시청) ▲ 심판부문 = 알리 모디리(독일) ▲ 심사부문 = 곽기옥 국기원 해외심사심의위원 ▲ 교육부문 = 박정우 국가대표 상비군 전임지도자 ▲ 연구부문 = 고재옥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 경영부문 = 김상건 경민대 태권도외교과 교수 ▲ 창조부문 = 진천수 대한장애인체육회 태권도 지도자 ▲ 봉사부문 = 이경석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 이사 ▲ 문화부문 = 정관호 모노플레인 대표 ▲ 특별부문 = 최응길 미국 태권도&무예고수총연맹 총재, 김창완 태권도신문 편집국장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