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천수만·해미천서 'H5형 AI 항원' 검출

입력 2018-12-04 10:46
충남 서산 천수만·해미천서 'H5형 AI 항원' 검출

서산시, 반경 10㎞에 방역대 설정…가금류 59만4천마리 이동제한 조치



(서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27일 천수만과 해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서산시는 농식품부로부터 이런 통보를 받고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에 방역대를 설정, 이 지역 349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 59만4천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소하천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가에 야생조류 침입을 막기 위한 축사 그물망을 정비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 등을 최종 판정하는 데에는 사흘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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