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해썹 인증…식품 유통업계서 처음

입력 2018-12-04 10:17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해썹 인증…식품 유통업계서 처음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롯데슈퍼의 프리미엄 매장인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서초점이 지난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매장 전체에 기타식품판매업 해썹(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제조가공업 중심이었던 해썹 인증을 식품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이 받았다.

기타 식품 판매업 해썹은 300㎡ 이상의 백화점, 슈퍼마켓 등 식품 판매 영업점을 대상으로 상품의 입고부터 보관, 작업, 포장, 진열, 판매까지 상품과 매장 전체의 위생 상태를 검증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상품을 유통하는 공간임을 공인하는 제도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서초점은 각 작업장에 세척과 소독 설비를 설치하고 작업자 손, 칼, 도마, 냉장고 손잡이 등 표면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오염측정기(ATP·adenosine triphosphate) 간이검사법을 도입했다.

류기원 롯데슈퍼 품질관리팀장은 "해썹 인증으로 위생적인 식재료를 판매하는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매장임을 소비자에게 알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소득 상위 30% 소비자를 주요 목표 고객으로, 차별화된 고급 식품을 주로 판매한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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